닥터 스톤 과학 미래 – 제3화

28.01.2025 18:05 Uhr – 11 Minuten Lesezeit
Von Stefan Dreher

이번 닥터 스톤 에피소드는 흥미로웠습니다. 주제와 줄거리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하나의 결론으로 나아가는 대부분의 에피소드와 달리, 이번 화에서는 이 둘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주제적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희망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시리즈 시작부터 전 세계가 일본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희미하게나마 존재했던 희망이 있었습니다.

희망을 찾아서

어딘가에서는 소수의 사람들이 석화에서 벗어나 인류 사회를 계속 유지해 왔을 것이라는 생각, 즉 세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믿음은 구세계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자리한 은근한 위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미국 해안에 도착하여 똑같은 석화된 사람들의 무리를 보았을 때, 우리 주인공들에게는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겐에게는 더욱 그랬습니다.

츠카사와 싸우던 당시, 겐은 미국이 여전히 존재하며 릴리안 와인버그 같은 동시대 인물들이 살아있다는 거짓말을 사람들에게 믿게 했습니다. 하지만 겐이 아무리 능숙한 책략가라 해도, 희망과 기만에 면역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그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욕망과 필요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 역시 자신이 내뱉은 달콤한 말의 함정에 스스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에피소드의 상당 부분은 캐릭터들이 미국 역시 일본만큼이나 문명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할애됩니다. 타이주처럼 어떤 이들은 최종 목표인 옥수수 찾기를 향한 다음 단계에 집중합니다. 주로 현지인들은 마주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며 현실에 대처합니다.

미국은 문명 불모지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이 악어 버거를 통해 "현대 세계"의 새롭거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을 즐깁니다. 현대 도시를 찾지 못했음에도, 그들은 세상을 예전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에 계속 매달립니다.

반면 줄거리는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총탄으로 얼룩진 대반전이 드러나기 훨씬 전부터, 미국이 처음 보이는 것만큼 인간의 생명이 없지 않다는 암시가 곳곳에 뿌려져 있습니다.

악어 공격은 너무 갑작스럽고 무작위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누군가에 의해 자극받아 센쿠 일행이 있는 강 하류로 몰린 것처럼 말이죠. 마찬가지로 악어 뱃속의 옥수수와 강물에 떠내려오는 옥수수 알갱이는 우리 영웅들을 상류로 유인하는 완벽한 미끼가 됩니다. 절묘한 매복의 길목으로 말이죠.

결국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우리 주인공들이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임을 받아들이도록 강요받지만, 그게 절대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들이 와이맨의 감시망을 피해서 살아남은 인간들인지, 아니면 센쿠처럼 우연히 석화가 풀리고 동등한 수준의 과학자를 가진 사람들인지… 그건 두고 볼 일입니다.

결론

처음에는 닉키가 탐사대에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그녀가 마그마를 감시하기 위해 뒤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모즈와 효가는 현재 센쿠의 지시에 꽤나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효가의 경우 "햄버거"가 적잖이 도움이 되었겠지만요.

이런, 배 뒤쪽에 있는 그 남자는 고기도 프랑소와도 없다니. 정말 안타깝군요.

새로운 적들로부터 본 기술 수준은 경이롭습니다. 권총과 전투용 칼 모두 기계 가공된 부품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를 시사합니다.

이 기사는 독일어 원문으로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기술적 지원을 받아 번역되었으며, 발행 전 편집 검토를 거쳤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 (독일어)